[핸드볼 H리그] 여자부 상·하위권 격돌, 하위권 반란 일어날까?

김용필 기자 2024. 2.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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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3차전에서는 상·하위권이 격돌한다.

상위권 팀이 모두 이기면 하위권 팀과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이고, 하위권 팀이 이기면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상위권이 모두 이기고 하위권이 모두 패하면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2점씩 추가하기에 4위 서울시청과 5위 광주도시공사하고는 현재 4점에서 6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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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vs SK슈가글라이더즈, 경남개발공사 vs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 vs 광주도시공사, 대구광역시청 vs 삼척시청 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이번 주말에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3차전에서는 상·하위권이 격돌한다.

상위권 팀이 모두 이기면 하위권 팀과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이고, 하위권 팀이 이기면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또 상위권이나 하위권 내에서도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현재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16점, 2위 경남개발공사도 16점, 3위 삼척시청은 11점, 4위 서울시청도 11점, 5위 광주도시공사는 7점, 6위 부산시설공단은 6점, 7위 인천광역시청은 5점, 8위 대구광역시청은 0점이다.

상위권이 모두 이기고 하위권이 모두 패하면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2점씩 추가하기에 4위 서울시청과 5위 광주도시공사하고는 현재 4점에서 6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그렇지 않은 경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패하고, 경남개발공사가 이기면 1위가 바뀐다. 3, 4위도 마찬가지로 승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위권도 마찬가지다. 승점이 1, 2점 차이이기 때문에 광주도시공사와 부산시설공단, 인천광역시청이 승패에 따라 순위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

먼저 2일 저녁 8시에 2승 1무 6패의 인천광역시청과 8승 1패의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는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지난 부산시설공단에 패했던 것처럼 이변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하지만 최근 인천광역시청이 3연패를 당한 데다, 지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공격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만큼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남개발공사가 승점 차 없이 따라온 만큼 1위 수성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 경남개발공사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3일 오후 1시에는 8승 1패 경남개발공사와 3승 6패 부산시설공단이 격돌한다. 최근 유일하게 연승을 거둔 두 팀의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6연승의 경남개발공사와 2연승의 부산시설공단 중 연승을 이어갈 팀은 어디일까?

일단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쓰고 있는 경남개발공사의 여세가 무섭다. 6연승 동안 평균 29.6골에 21.8실점으로 가공할 공격력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부산시설공단은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으면서 반전에 성공하며 2연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다. 2연승을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실점이 많은 만큼 수비력 강화가 시급하다.

3일 오후 5시에는 5승 1무 3패의 서울시청과 3승 1무 5패의 광주도시공사가 격돌한다. 서울시청은 지난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패했기에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최근 경기에서는 공격력이 좋지만, 실점 역시 만만치 않아 수비 강화가 필요하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경기력 난조를 보이다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둬 반전의 기미가 보였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에 또다시 공격이 막히면서 대패했다. 상위 팀과의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는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4일 오후 4시에는 9연패의 대구광역시청과 5승 1무 3패의 삼척시청이 대결한다. 대구광역시청은 일단 30점 대가 넘어가는 실점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최근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공격력이 살아난 만큼 수비 안정을 꾀하는 게 필요하다.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에 일격을 당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꺾으면서 연패 위기를 모면했다. 대구광역시청을 제물로 연승을 이어갈 기회다. 골키퍼의 가장 많은 세이브를 바탕으로 빠른 속공 공격을 펼치다 보니 지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실책이 많이 나왔는데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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