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양남·문무대왕 등 3개 읍·면에 도시가스 공급

이영균 2024. 2.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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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오는 2036년부터는 동경주 3개 읍·면지역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공급체계를 개발하고 원자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면밀하게 사업을 검토한 뒤 서라벌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경주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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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까지 1058억원 들여 배관공사 뒤 7200여 가구에 공급

경북 경주시는 오는 2036년부터는 동경주 3개 읍·면지역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경주지역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동경주지역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번 용역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공급체계를 개발하고 원자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역결과 3개 읍면의 100m당 4가구 이상 마을, 주배관이 지나는 마을 등 72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배관(70㎞) 및 공급관(171㎞)에 대한 전체 배관 공사비는 1058억 원으로 산정했다. 또 2025년부터 주배관 공사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공급관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도록 계획했다.

배관공사 완료 후 내관‧인입배관 자부담 비용은 7200여 가구에 313억 원으로 세대 당 432만 원으로 추정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자치단체와 주민의 설치부담 비율도 안내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면밀하게 사업을 검토한 뒤 서라벌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경주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동경주 지역의 숙원이던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발전과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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