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살려면 아들딸 죽여”…불륜女 강요에 15층서 자녀 던진 중국男

전처 소생 아이들을 죽인 장모 씨와 그의 여자친구 예모 씨가 최근 사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뉴욕포스트]

“전처 아이들은 장애물”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위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를 살해한 중국인 남성과 살해를 강요한 여성이 사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최고 법원이 사형을 선고한 장모 씨와 그의 여자친구 예모 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장 씨는 2020년 중국 남서부 충칭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당시 두살된 딸과 한살된 아들을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받았다.

불륜 상대였던 예 씨는 장 씨가 이혼한 뒤 두 아이가 결혼에 장애물이 된다며 우연한 사고로 죽은 것처럼 만들라고 강요한 혐의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법원은 이들의 동기가 비열하고, 수법이 잔인하다고 판단해 사형 선고를 내렸다. 이들은 독극물 주사로 사형에 처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