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유럽서도 벤처 해외진출 지원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유럽데스크를 설치해 국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IBK창공 구로를 방문한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성장 잠재력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와 젊은 세대의 미래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창업 극초기인 아이디어 단계에서 창업기업에 필요한 지원 공백을 그간 IBK창공이 메워왔다"고 IBK창공에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현장을 찾은 젊은 창업가를 격려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올해 모험자본을 전년 대비 30% 확대해 1조원 이상 공급하고, 광주와 대구 지역에도 IBK창공을 신규 개소하겠다"고 화답했다. IBK창공은 2017년 12월 처음 문을 연 이래 서울, 부산, 유니스트(UNIST) 등에 창업 공간을 설치한 뒤 지난해 말까지 총 707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3092억원 대출과 1조1494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이력이 있다. IBK창공에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멘토링, 컨설팅, 기업설명회(IR) 개최 등 비금융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한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