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보험산업 도약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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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올해 계획을 밝혔다.
시장 포화로 '레드오션'이 된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험개발원은 한 해 집적되는 90억건의 방대한 자체 데이터와 타 기관 데이터 간 결합을 연구해 보험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한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업계에서 운전 습관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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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청구 간소화법 시행앞서
전송대행기관 시스템 구축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올해 계획을 밝혔다. 시장 포화로 '레드오션'이 된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일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사진)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보험개발원은 새로운 비즈니스 설계, 새로운 플랫폼 구축, 새로운 시장 탐색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허 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가파르게 줄어든 지금, 현재까지의 보험산업 성장을 이끈 전통적 사업 모델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 같은 목표를 내건 이유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험개발원은 한 해 집적되는 90억건의 방대한 자체 데이터와 타 기관 데이터 간 결합을 연구해 보험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한다. 잠재 고객의 특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고 상품 개발과 고객 관리, 채널 분석 등에서 보험산업의 성장동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은 가장 기대가 큰 분야다. 이를 통해 간병보험의 위험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앞서 고령층을 위한 보험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에 기반한 신규 사업 모형도 제시한다. 한 해 300만건에 달하는 자동차 수리비 청구·손해사정시스템(AOS)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구된 견적과 AI가 낸 견적을 비교해 자동으로 수리비를 지급하는 자동 심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업계에서 운전 습관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다.
허 원장은 올해 10월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과 관련해 전송대행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전송대행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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