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위 채용특혜 수사가 정치보복? …검찰 "文 정부 때 시작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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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4) 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 씨에 대한 재소환을 예고했다.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치보복 논란에 대해선 "전 정부 때 이미 시작된 수사"라며 선을 그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가 과거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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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재소환 예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4) 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 씨에 대한 재소환을 예고했다.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치보복 논란에 대해선 "전 정부 때 이미 시작된 수사"라며 선을 그었다.
전주지검은 1일 해당 사건을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으로 이름 붙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이번 정부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지난 정부부터 수사 중이었다"며 "오히려 수사 지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치적인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임 대통령을 향한 무도한 보복을 멈추라"고 촉구한 바 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가 과거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2018년 7월 서 씨가 채용되기 약 4개월 전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는데 이 사이에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서 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서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소환 일정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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