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재미 없는 김대희, 골드버튼 받은 뒤 눈빛부터 재수 없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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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호가 유튜브로 대박난 절친 김대희의 '꼰대희' 채널을 질투했다.
김준호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배 아픈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자 김준호는 "김대희가 웃기냐? 김대희는 안 웃긴 데 잘 된다. 그래서 배 아파 죽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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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준호가 유튜브로 대박난 절친 김대희의 '꼰대희' 채널을 질투했다.
김준호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배 아픈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개세모'에는 김준호와 홍인규, 권재관이 출연했다.
이날 홍인규는 "예전에 준호형이 그랬다. '나 50세가 넘으면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때가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 내가 서른살 때"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개콘' 할 때 저 썩을 방송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한 상대 프로그램이 있다. 그걸 지금 하고 있다 '미우새'다. '개콘'을 없앤 주범이다. 사람 인생이 정말 신기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들은 최근 개그 트렌드에 대해 얘기를 시작했고, 홍인규는 "요즘은 그냥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김대희가 웃기냐? 김대희는 안 웃긴 데 잘 된다. 그래서 배 아파 죽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대희는 그의 채널 '꼰대희'가 최근 구독자 1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준호는 "내가 '꼰대희'를 27번째로 구독했다. 그때 100~200명 안 되면 그만둔다고 했었다. 그런데 골드 버튼을 받더라. 이후로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재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난 유튜브를 접으려고 한다. 김대희 때문에 배 아파서 안 되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인규, 권재관은 "대희 형은 웃길 수가 없다. 개그맨도 아니고 일반인 아니냐. 그리고 그 형은 그게 전부다. 열심히 하니 잘되는 거다. 대희 형은 화장실 가서 댓글 '좋아요'만 한 시간 동안 누르고 나온다"고 설명하며 김준호를 이해시켰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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