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광주시의원 "광주시, 병역 명문가 예우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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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국내에서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한 병역 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일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 업무보고에서 "병역 명문가와 관련해 조례만 있고 관련 규칙이나 예산이 없다 보니 병역 명문가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광주광역시 병역 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광주시장은 병역 명문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과 협의해 지원 계획과 병역 명문가 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정 의원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모든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고 병역 이행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일은 필요하다"며 "광주시는 지금이라도 병역 명문가 지원 정책을 검토하고 예산 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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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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