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르면 3일 선거제 관련 전당원 투표…내일 최고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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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격론이 이어지고 있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 2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이르면 3일 선거제 관련 전당원 투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선거제 관련 2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투표 시점과 방식 등을 2일 최고위에서 논의하고 의결할 것"이라며 "병립형, 준연동형 2개로만 할지 다른 선택지를 넣을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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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최고위에서 투표 시점·방식 논의후 의결 예정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격론이 이어지고 있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 2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이르면 3일 선거제 관련 전당원 투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선거제 관련 2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에서는 현재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안과 권역별(병립형) 비례제 회귀 안 등을 논의한 뒤 이르면 3일 전 당원 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제 관련 "이해관계도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에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 또한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며 "병립형 회귀와 연동형제 유지 두 가지 안에 대해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지도부가 어떤 특정 안을 요구하면서 의원총회에서 추인받는 방식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도부가 결정하고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으면 당원들이 대체로 힘을 모아주기 때문에 그런 방식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다만 당내외 반발이 거센 만큼 이를 위한 설득 작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천벌 받을 짓은 전부 당원 투표를 해서 하더라"고 직격했다.
이에 이 대표는 병립형 회귀 결론 시 직접 사과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투표 시점과 방식 등을 2일 최고위에서 논의하고 의결할 것"이라며 "병립형, 준연동형 2개로만 할지 다른 선택지를 넣을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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