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현대차·기아 잘 팔리네…GM·KG, 수출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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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현대차·기아가 올해 첫 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GM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도 대표 모델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3.3% 감소한 4만9810대,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26만5745대를 기록했다.
GM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는 대표 차종의 수출 물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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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현대차·기아가 올해 첫 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GM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도 대표 모델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3.3% 감소한 4만9810대,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26만5745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를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3635대, 쏘나타 496대, 아반떼 4438대 등 총 8573대를 팔았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1741대, 싼타페 8016대, 투싼 5152대, 코나 1976대, 캐스퍼 3006대 등 총 2만25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94대, GV80 4596대, GV70 2232대 등 총 1만134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4.2% 증가한 24만4940대로 국내는 15.3%, 해외는 2.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05대로 1위를 차지했다. 셀토스가 2만7517대, 쏘렌토가 2만134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쏘렌토로 9284대였다. 승용은 레이 4130대, K5 3336대, K8 2917대 등 총 1만3191대를 팔았다. 해외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9971대였다.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의 희비는 엇갈렸다. GM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는 대표 차종의 수출 물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신차 부재로 판매 부진을 겪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홍해발 물류 대란의 여파로 수출에 차질까지 빚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GM한국사업장의 지난달 판매량은 4만3194대로 2배 이상 늘었다. 해외 판매는 164.6% 증가한 4만300대, 국내 판매는 183.4% 늘어난 2894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중 쉐보레 크로스오버가 2만3703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9.3% 늘어난 1만6597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16.6% 감소한 9172대를 팔았다. 수출은 40.8% 늘어난 5410대, 내수는 47.2% 감소한 3762대를 나타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5000대를 넘어섰다. 터키, 벨기에, 뉴질랜드, 홍콩 지역 등으로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81.4% 감소한 1871대를 판매했다. 최근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물류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뤄지지 못한 게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226대를 기록, 5213대를 수출한 전달에 비해 95.7% 급감했다. QM6 185대, XM3 41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내수 시장에서는 22.3% 감소한 1645대를 판매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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