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 사랑하는 마음도 '월클'… 손흥민, 끝까지 응원석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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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1)이 사우디아라비아전 종료 후 끝까지 한국 응원석을 향해 박수를 쳤다.
다른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시간에도 끝까지 한국팬들을 바라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1960년 아시안컵 이후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8강행 티켓을 잡았다.
피치 위에서 고생한 팀 후배들을 격려하고 사우디 선수들을 위로한 손흥민은 어느새 한국 응원단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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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캡틴' 손흥민(31)이 사우디아라비아전 종료 후 끝까지 한국 응원석을 향해 박수를 쳤다. 다른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시간에도 끝까지 한국팬들을 바라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맞섰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960년 아시안컵 이후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8강행 티켓을 잡았다. 3일 오전 0시30분 8강에서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사우디 모두 이날 매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탐색전을 펼치며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날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빠른 주력과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균형을 깬 팀은 사우디였다. 후반 1분 압둘라 하지 라디프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위기에 몰린 한국은 이후 황희찬, 조규성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결국 조규성이 후반 추가시간 헤더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손흥민은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에 서며 연장 후반까지 사력을 다해 뛰었다. 이어 승부차기에선 1번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클린스만호의 캡틴으로서 가장 부담되는 상황을 해결해 준 것이다.
결국 한국은 이후 키커들의 소나기 득점포와 골키퍼 조현우의 2회 연속 선방으로 승부차기를 4-2로 승리했다. 천신만고 끝에 8강행을 결정지은 것이다.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 응원단도 환호성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피치 위에서 고생한 팀 후배들을 격려하고 사우디 선수들을 위로한 손흥민은 어느새 한국 응원단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손흥민은 한국 응원단을 향해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두 주먹을 불끈쥐고 한국팬들을 끝까지 응시하기도 했다. 수많은 한국팬들은 손흥민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극적인 승리의 순간 한국팬들을 잊지 않고 '팬 사랑'을 뽐냈다. 팬서비스도 월드클래스인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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