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가축경매시장 방문

3월 중순 이전…스마트 가축경매시장으로 탈바꿈

최재구 군수가 1일 신양면 소재 예산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해 경매 참가자와 축협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최재구 예산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송아지 가축경매시장을 방문했다.

최 군수는 1일 신양면 소재 예산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해 경매 참가자와 축협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날 경매 출장 두수는 한우 송아지 223두(암송아지 53, 수송아지 170)다.

2009년 11월에 개장한 예산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의 연간 거래 건수는 3700여두로 평균 경매 규모는 송아지 25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70두 수준이다.

하지만 송아지만 경매에 부치던 것을 비육우까지 다루면서 경매두수가 증가, 협소한 공간과 노후된 시설에 축산농가의 신축 요구가 제기돼 왔다.

축협은 오는 3월 중순에 오가면 신장리 예산수덕사 IC 인근에 조성되는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총 40억 7300만원이 투입된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찰 가격, 낙찰 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가축경매시장이다.

최 군수는 "그동안 사료 값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축 경매시장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산한우 생산성 향상 지원, 사료배합기, 조사료 생산시설 지원 등 예산 한우 명품화 및 대외시장 개방에 대응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