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인상에 박언휘·배점옥씨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4. 2. 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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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이 28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해온 박언휘 씨(69)와 29년간 미용 봉사를 이어온 배점옥 씨(52)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년간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의료 봉사를 해왔다.

함께 수상한 배씨는 1998년 울산의 한 미용학원에 강사로 취직한 후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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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무료진료·29년 미용봉사

LG복지재단이 28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해온 박언휘 씨(69)와 29년간 미용 봉사를 이어온 배점옥 씨(52)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내과 의사인 박씨는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지난 28년간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의료 봉사를 해왔다.

최근에는 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촉탁 진료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8년간 박씨가 무료로 돌본 환자만 1만5000명이 넘는다. 이와 더불어 2004년부터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씩 독감용 백신 등도 기부하고 있다.

함께 수상한 배씨는 1998년 울산의 한 미용학원에 강사로 취직한 후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시작했다. 이미용 분야 봉사자를 늘리기 위해 주변 봉사자들에게 이미용 기술을 가르치며 선순환을 도왔다. 이미용 봉사뿐 아니라 지역 복지관에서 급식·목욕·간병 봉사 등도 병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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