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銅' 김유진, 파리행 불씨 살렸다…김가현 꺾고 대륙별 선발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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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대륙별 선발전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김유진은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가현(한국가스공사)에게 2경기를 내리 이겨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유진이 대륙별 선발전에서티켓을 추가한다면 한국 태권도는 파리 올림픽에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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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열리는 대륙별 선발전서 결승 진출 시 올림픽 출전
(제주=뉴스1) 원태성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대륙별 선발전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김유진은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가현(한국가스공사)에게 2경기를 내리 이겨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5명이 출전한 선발전에서 패자조로 떨어진 김유진은 결승에서 1경기만 져도 탈락하는 불리함을 딛고 연속 2경기를 승리, 파리행 티켓의 불씨를 살렸다.
1경기에서 2-0(10-1 17-7)로 승리한 김유진은 2경기도 2-0(13-9 11-5)으로 꺾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특히 2경기 2회전 마지막 20초를 남기고 2-4로 끌려가던 김유진은 몸통, 머리, 몸통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한 김유진은 3월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에 출전하며 대회 결승에 오르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대륙별 선발전의 경우 남녀 종목을 구분해 2장 미만의 출전권을 딴 국가 선수들이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한국은 이날 남자 태권도 58kg급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한 박태준(경희대·올림픽 랭킹 5위)을 비롯해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올림픽랭킹 4위)와 여자 67㎏ 이상급 이다빈(서울시청·올림픽랭킹 3위)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놓은 상태다.
김유진이 대륙별 선발전에서티켓을 추가한다면 한국 태권도는 파리 올림픽에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한편 김유진은 지난해 첫 출전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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