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주’ 한국GMvs`홍해 직격탄` 르노…1월 완성차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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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의 1월 판매 실적에서 크게 희비가 갈렸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 효과를 제대로 타며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르노코리아는 홍해 물류대란 여파로 수출이 사실상 멈춰섰다.
한국GM은 작년 2월부터 생산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는 물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1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가 부진한 데다 홍해 물류대란 여파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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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의 1월 판매 실적에서 크게 희비가 갈렸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 효과를 제대로 타며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르노코리아는 홍해 물류대란 여파로 수출이 사실상 멈춰섰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5사의 올 1월 글로벌 판매량은 61만4732대로 작년 동월보다 5.5% 증가했다.
현대차는 31만555대로 1.8%, 기아는 24만4940대로 4.2% 각각 늘었고 한국GM은 4만3194대로 165.8% 급증했다. 한국GM은 작년 2월부터 생산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는 물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1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8171대로 81.4%, KG모빌리티는 9172대로 16.6% 각각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가 부진한 데다 홍해 물류대란 여파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5사의 1월 내수 판매실적은 10만2719대로 1년새 2.3% 늘었다. 현대차는 4만9810대로 3.3% 감소했고 르노코리아는 1645대로 22.3%, KG모빌리티는 3762대로 47.2% 각각 줄었다. KG모빌리티는 계절적 요인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7.3% 늘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내수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주력인 XM3 하이브리드는 566대로 같은 기간 57.2% 늘었다.
이에 반해 기아는 4만4608대로 15.3%, 한국GM은 2894대로 183.4%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해외 판매의 경우 51만1754대로 6.2% 늘었으며 5사 중 4사가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6만5745대로 2.8%, 기아는 20만73대로 2.0% 각각 늘었고 한국GM은 4만300대로 164.6%, KG모빌리티는 5410대로 39.7% 각각 큰폭 증가했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 효과가 가장 컸으며, KG모빌리티는 터키, 벨기에, 뉴질랜드, 홍콩 지역 등으로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판매가 는 것이 주효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홍해 물류대란 여파로 226대 수출에 그치며 1년 새 97.1% 감소했다. 이선희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됐다"며 "회사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 쏘렌토로 9284대를 기록했다. 이어 승용 기준으로는 싼타페 8016대, 카니발 7049대, 스포티지 5934대, 투싼 5152대, GV80 4596대, 아반떼 4438대, 레이 4130대, 셀토스 3944대, 그랜저 3635대 순으로 조사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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