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비타민 오쏘몰 인기에 2년 연속 연 매출 1조 달성

구현주 기자 2024. 2.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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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아제약 생활건강 사업 부문 매출은 38.6% 증가한 2003억원을 기록했다./동아제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 ‘오쏘몰’ 덕에 2년 연속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1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조13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직전년 대비 103.5% 증가한 770억원이다.

우선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6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796억원이다.

생활건강 사업 부문 매출만 2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늘었다.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569억원,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은 같은 기간 13.8% 증가한 153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물류 단가 인상, 운용 안정화 등으로 원가율을 개선하며 재작년 대비 3.1% 증가한 3559억원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9% 크게 성장하며 13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기업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은 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2022년 영업손실 15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자체가 성장했다”며 “올해도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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