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술품 수집가 피노 소장품, 13년만에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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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의 컬렉션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일 송은문화재단이 발표한 올해 전시 계획에 따르면 9월 서울 청담동 송은에서 피노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송은은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피노 컬렉션을 소개한 이후 13년 만에 다시 피노 컬렉션전을 연다.
3월에는 제20회 송은미술대상을 받은 조영주 작가의 개인전을, 12월에는 제24회 송은미술대상 본선 참여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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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의 컬렉션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일 송은문화재단이 발표한 올해 전시 계획에 따르면 9월 서울 청담동 송은에서 피노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피노는 구찌와 발렌시아가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그룹 케링의 설립자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의 소유주로, 근현대와 동시대 미술품 1만여점을 소장한 유명 컬렉터이기도 하다.
2021년 프랑스 파리의 옛 상업거래소 건물을 새로 단장해 컬렉션을 전시하는 공간인 '부르스 드 코메르스'를 열기도 했다. 이 미술관은 안도 다다오가 리노베이션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은은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피노 컬렉션을 소개한 이후 13년 만에 다시 피노 컬렉션전을 연다.
전시에는 데이비드 해몬스, 마를렌 뒤마, 피터 도이그 등 국내에서 소개된 적이 없었던 작가들을 비롯해 아니카 이, 펠릭스-곤살레스 토레스 등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은은 앞서 5월에는 스웨덴의 듀오 아티스트 나탈리 뒤버그와 한스 버그의 전시를 연다. 나탈리 뒤버그는 2009년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젊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은사자상을 받은 작가다. 그해 서울 경희궁 앞에 설치됐던 프라다 트랜스포머에서 개인전을 연 뒤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인전을 연다.
3월에는 제20회 송은미술대상을 받은 조영주 작가의 개인전을, 12월에는 제24회 송은미술대상 본선 참여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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