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신임 이사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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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
오늘(1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에서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박광수 이사장 후보를 신임 이사장에 위촉했다.
박광수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씀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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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
오늘(1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에서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박광수 이사장 후보를 신임 이사장에 위촉했다.
박광수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3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그는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켜 한국과 아시아영화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원 영화학과 교수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칠수와 만수'(1988)를 시작으로 '그들도 우리처럼'(199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을 연출하며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광수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씀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광수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2월 2일부터 시작되며,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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