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to prison~? 캠페인 송 바꿨더니…

이선화 기자 2024. 2. 1. 17: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록키'의 주제가와 함께 힘차게 인사하는 공화당 경선 주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로 젊은 유권자를 움직이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는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어줄까 고심하며 '캠페인 송'을 선점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만큼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 사람은 감옥에 갈 수도 있고, 한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도 있어.”

4건의 형사 기소를 비롯해 여러 민사 재판에 연루된 자신의 상황을 표현하기라도 한 걸까요.

의미심장한 가사의 노래로 등장했는데, 의도야 어찌 됐든 조롱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두 달 만에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더 스미스의 노래로 바꿔 들고 유세 현장을 찾았는데,

"내 인생에 한 번만이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해주세요."

이번엔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더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였던 조니 마가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지금 당장 그만 두라”고 말한 겁니다.

사실 트럼프가 금지당한 곡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아예 트럼프에게 음악 사용을 금지한 아티스트 리스트까지 있는데, 모두 30여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트럼프는 대선 전까지 캠페인 송을 고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