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돌봄 야간·휴일프로그램 운영기관 31개 내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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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부터 선보이는 대표 복지정책인 '경기 360° 돌봄'의 하나로 야간·휴일에도 장애인이나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 운영기관 31개 내외를 공모·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1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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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기존 돌봄기관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된 시간에만 운영하고 대상자를 중증장애 중심으로 한정하는 등 '어디나 돌봄'을 받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도는 이러한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모로 31개 내외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기관에 유형별 최대 1억원, 총 사업비 21억원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A형)기관중심 돌봄형 △(B형)기관중심 프로그램형 △(C형)자조모임 자율형 등 3개 유형이다. 유형별 상세 제공서비스는 공모신청 기관에서 대상자 수요에 기반해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관중심 돌봄형은 야간·돌봄 연장 프로그램, 긴급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관중심 프로그램형은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가족 힐링캠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자조모임 자율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정서적 지지모임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도는 운영기관 공모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해당 운영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서비스 지원대상의 공백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시간, 제공서비스 종류의 공백까지 꼼꼼하게 살펴 다양한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존 돌봄공백의 틈새를 보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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