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위 첫 덮개공원 2027년 반포에…국제설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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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위를 덮어 주거지구에서 바로 걸어서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덮개공원이 2027년 반포지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공공기여로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1일 국제설계 공모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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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위를 덮어 주거지구에서 바로 걸어서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덮개공원이 2027년 반포지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공공기여로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1일 국제설계 공모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136억원을 투입해 신반포로에서 반포한강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공원이 될 반포지구 한강 연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만㎡의 덮개공원과 전시장(3300㎡)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위를 덮는 첫 덮개공원이 조성되는 점, 아울러 강남 개발의 시초가 된 반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하는 의미를 살려, 공원 위에 우리나라의 근현대 아파트 주거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설계는 국제공모로 진행되며 오는 13일 공모 설명회를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열고 유튜브로도 생중계하기로 했다.
시는 공모에 앞서 김용미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시애틀 올림픽 조각공원을 설계한 마이클 만프레디 대표를 비롯해 7명의 심사위원과 예비 심사위원 3명을 선정했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고, 오는 6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에 처음 조성되는 덮개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끌어들여 올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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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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