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파주시, 경기교육청과 힘 모아

정재훈 2024. 2.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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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도 파주시는 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과 2024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추진계획이 발표된 직후 파주시는 1월 한달 간 학부모·교사 등 6,000명이 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여기서 나온 의견을 추진 방안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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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협약 체결…대학·경제단체도 참여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도 파주시는 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과 2024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및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일 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경희 경기교육청 1부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지난해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추진계획이 발표된 직후 파주시는 1월 한달 간 학부모·교사 등 6,000명이 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여기서 나온 의견을 추진 방안에 반영했다.

시는 파주교육지원청과의 실무전담(TF)팀을 구성하고 △지역 교육력 향상 △학교·지역 상생 추진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라는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5대 핵심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시의 4대 목표는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지정과 ‘아이비(IB)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과정의 자율적 편성을 통해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운정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시범 운영한 후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파주 북부지역의 일반고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또 아이비(IB) 프로그램(토론과 논술 방식의 수업)을 운영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지원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아이비(IB)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초-중-고 연계를 위한 수업·평가 혁신을 지원해 아이비(IB) 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시는 지자체·특성화고·대학·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과 학교시설을 재구조화해 학생들의 성장은 물론 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도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인 출산율에 이바지하고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돌봄 학교 확대를 추진한다.

김경일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추진은 접경지역이자 중첩규제를 받는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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