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남해에서만 촬영한 영화 <소풍>... 부산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 특별시사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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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좋다는 얘기를 듣고 봐도 또 재밌게 보실 거예요."
지난 30일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점에서 영화 <소풍> 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소풍>
영화 <소풍> 은 부산과 남해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작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소풍>
영화<소풍> 의 주요 촬영지는 부산과 남해이다.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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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추억 힐링 영화 <소풍> ,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 소풍>
“재미있고 좋다는 얘기를 듣고 봐도 또 재밌게 보실 거예요.”
지난 30일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점에서 영화 <소풍> 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소풍>은 부산과 남해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작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용균 감독, 나문희 배우, 김영옥 배우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부산연탄은행이 후원 중인 독거 어르신 100명을 비롯한 많은 관객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 영화는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 부산과 남해를 잇는 영화 <소풍>
영화<소풍>의 주요 촬영지는 부산과 남해이다. 그리고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의 제작사인 ‘로케트필름’이 공동제작했다. 그런 만큼 부산 남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 부산을 배경으로 한 장소들이 주를 이룬다. 때문에 영화를 볼 때 부산의 장소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사회에 참석한 두 배우는 “모든 촬영을 남해와 부산에서 다 해서 더 감성이 풍부하고, 경치가 좋으니까 주제와 더 잘 어우러져서 좋은 작품을 찍은 것 같다”며 “부산과 남해의 구석구석이 너무 아름답고 특별했고, 부산과 남해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용균 감독은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곳곳에 많지만 젊은 사람 못 지 않은 활력이 느껴진다. 이것은 부산의 큰 매력이라는 것을 생각했고, 다음 영화도 꼭 부산에서 찍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노년의 삶과 다양한 감정을 담아
연기 경력 63년 차인 나문희 배우는 “몸속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웃음과 울음이 나오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김영옥 배우도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만큼은 헛되지 않고 좋은 감정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독거 어르신 대표 3인은 한글을 배운 후 직접 캘리그라피로 작성한 글과 꽃다발을 게스트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 개요 및 영화 소개를 시작으로 감사 선물 증정식, 기자 간담회, 무대인사, 사진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독거 어르신 등 약 400명의 부산시민이 영화를 시청했다.
이 작품의 삽입곡인 가수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 음원료 부산연탄은행 기부를 기념하여 음료 등 작은 선물 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의 OST로 사용되어 더욱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소풍>은 오는 7일 설 연휴에 맞춰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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