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앱티브 "현대차 합작사 모셔널 투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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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함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설립한 앱티브가 다음달 예정된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빈 클라크 앱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셔널이 기술 및 상용화 측면에서 발전을 지속하고 있지만 (앱티브는) 투자 범위를 핵심사업 분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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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함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설립한 앱티브가 다음달 예정된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빈 클라크 앱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셔널이 기술 및 상용화 측면에서 발전을 지속하고 있지만 (앱티브는) 투자 범위를 핵심사업 분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보유 중인 지분 일부도 제삼자에 매각할 방침이다.
앱티브의 투자 축소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클라크 CEO는 현재 모셔널 내 앱티브의 역할을 유지하며 회사 발전에 대한 지원은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함께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 기반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한편 최근 완성차업체들은 막대한 비용을 이유로 자율주행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GM은 지난달 30일 올해 로보택시 자회사인 크루즈에 대한 지출을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창업한 아르고AI는 미국 포드와 독일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총 36억달러(약 4조9856억원)의 투자를 받았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고 2022년 문을 닫았다. 구글의 웨이모는 지난해에만 3번 인력을 감축했고, GM의 크루즈의 최고경영자인 카일 보그트는 미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교차로에서 한 여성이 크루즈 로봇택시에 깔린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했다
모셔널 설립에 참여했던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증자 참여 여부를 각각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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