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터커와 하일랜드 트레이드 가능성 언급

이재승 2024. 2. 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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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전력을 더할 여지가 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P.J. 터커(포워드, 196cm, 111kg)와 본즈 하일랜드(가드, 188cm, 77kg)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터커는 제임스 하든과 함께 트레이드가 됐으나, 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에 덴버 너기츠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된 후 기회를 얻었으나, 클리퍼스가 백코트 전력을 대폭 살찌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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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전력을 더할 여지가 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P.J. 터커(포워드, 196cm, 111kg)와 본즈 하일랜드(가드, 188cm, 77kg)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이들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건이 맞는다면 거래에 나설 만하다. 현재 기존 전력이 확실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 이들이 현재 구성에서 출전시간을 얻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터커와 하일랜드 모두 출전시간이나 전반적인 역할에 관한 불만이 적지 않다. 터커는 제임스 하든과 함께 트레이드가 됐으나, 클리퍼스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미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테런스 맨과 노먼 파월까지 포진해 있어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포워드인 그가 꾸준히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
 

게다가 그는 이번 시즌 연봉이 약 1,100만 달러가 넘으며, 클리퍼스에서 연봉이 5번째로 많다.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7명 중 유일하게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되어 있다. 30대 후반으로 노장 대열에 들어서 있어 팀에 활력을 더하기도 어렵다. 선수단 분위기를 환기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고, 잘 해내고 있으나, 이보다는 코트에서 기여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클리퍼스에서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14.4분을 소화하며 1.2점(.286 .273 1.000) 2.4리바운드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평균 22분을 뛴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당장 출전시간은 물론 투입되는 빈도도 현격하게 줄었다. 이에 트레이드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전반적인 기록 하락이 뚜렷하다.
 

하일랜드도 마찬가지. 그는 하든이 들어오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 중에 덴버 너기츠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된 후 기회를 얻었으나, 클리퍼스가 백코트 전력을 대폭 살찌웠기 때문. 오프시즌에 러셀 웨스트브룩과 재계약(2년 1,600만 달러)을 체결했고, 시즌 초에 하든까지 데려오면서 가드난이 해소됐다. 하일랜드의 경쟁력은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도 부진하고 있긴 마찬가지. 이번 시즌 현재까지 1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3.7분 동안 6.4점(.371 .323 .833) 1.8어시스트를 올린 것이 전부. 지난 시즌까지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그였으나 이번 시즌부터 코트를 밟지 못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신인계약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 남아 있어 몸값에 관한 부담은 적은 상황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지금까지 30승 15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컨퍼런스 선두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격차가 세 경기 미만인 만큼, 1위 추격도 충분히 가능하다. 시즌 초반에 6연패를 떠안기도 했으나, 최근 27경기에서 22승 5패로 단연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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