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신임 이사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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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내홍 등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임 박광수 이사장을 위촉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영화의전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
BIFF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2일, 전원 합의로 박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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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내홍 등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임 박광수 이사장을 위촉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영화의전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
그는 1996년부터 3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영화제의 기틀을 다졌다. 또,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켜 한국과 아시아영화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원 영화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영화 <칠수와 만수>(1988)를 시작으로 <그들도 우리처럼>(199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내며, 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
박광수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씀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2월 2일부터 시작되며,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BIFF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2일, 전원 합의로 박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한바 있다.
임추위 측은 "박 신임 이사장은 국제영화제와 국내외 네트워크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췄고, 영화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갖추고 있다. 서울, 부산 영화인 모두 만장일치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영화제와 마켓 위원장, 이사, 감사직 공개 모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역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3월 중 열릴 임시총회를 통해 모든 임원에 대한 선출을 마칠 예정이다.
새로운 이사장 선출을 완료하며 영화제의 빠른 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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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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