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바르셀로나 계약서 적힌 냅킨,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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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처음 계약을 체결했을 때 사용됐던 냅킨이 경매에 나왔다.
BBC 등 해외 매체들은 만 13세의 메시가 2000년 12월 당시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였던 카를레스 렉사흐가 냅킨으로 즉석으로 제작했던 계약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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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해외 매체들은 만 13세의 메시가 2000년 12월 당시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였던 카를레스 렉사흐가 냅킨으로 즉석으로 제작했던 계약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 보도했다.
2000년 7월 카를레스 렉사흐 기술 이사는 새로운 전력을 찾던 중 메시의 재능을 알아보고 계약의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팀에서 ‘13세의 외국 유소년 선수’와의 계약에 대한 전례가 없어 확답을 주지 못하는 사이 메시의 아버지가 다른 팀과의 계약을 알아보겠다고 선언하자 12월에 급하게 냅킨으로 계약서를 만들게 된다.
한 때 이 계약서가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에 전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결국 무산됐으며 이번에 계약이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계약서 냅킨 경매는 오는 3월 영국의 경매 회사 본햄스를 통해 경매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BC는 본햄스의 이안 엘링 고급 도서 및 원고 책임자는 "메시의 인생과 FC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바꿨고, 전 세계 수십억 명의 팬들에게 축구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선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USA투데이/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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