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의조는 안중에도 없다'→노팅엄 포레스트, 도르트문트 신예 공격수 임대 영입

김종국 기자 2024. 2.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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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공격수를 영입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공격수 레이나 영입을 발표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한 레이나는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됐다.

21살의 신예 레이나는 지난 2020년 11월 미국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 대표팀에선 A매치 24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북중미 네이션스리그에서 두차례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레이나는 지난 2019-20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분데스리가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0-21시즌에는 도르트문트의 DFB포칼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레이나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황의조는 지난달 9일 임대 조기 종료와 함께 노팅엄 포레스트에 복귀했다. 노리치시티는 황의조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조기 임대 종료를 결정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단에 등록되지 않은 가운데 노팅엄 포레스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황의조는 최근 프랑스 무대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31일 '몽펠리에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황의조 영입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리그1 활약 경험이 있는 황의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활약한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두 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에서 10골 이상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 영입설이 주목받는 몽펠리에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승8무7패의 성적으로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22년 황의조 영입 직후 그리스 슈퍼리그 클럽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보냈다. 황의조는 지난해 FC서울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노리치시티에 임대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출국금지 조치를 받기도 했던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출금금지 조치가 만료된 후 29일 영국으로 출국해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단에 합류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우드, 엘랑가, 오리기, 아워이니 등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는 도르트문트의 신예 공격수 레이나까지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황의조를 영입했지만 황의조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 레이나, 황의조. 사진 = 노팅엄 포레스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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