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연세대 제20대 총장 취임 “연세다움으로 나아갈 것”

지혜진 기자(ji.hyejin@mk.co.kr) 2024. 2.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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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총장이 연세대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는 1일 오전 11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0대 윤동섭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윤 총장은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만의 정체성으로서 초학제, 초융합의 화두를 관통하는 답을 '연세다움'에서 찾았다"며 "진리와 자유를 염원한 연세의 통재교육(通才敎育)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학문을 두루 통하는 교육이자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초학제간 융합연구와 실용적 교육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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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총장이 연세대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는 1일 오전 11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0대 윤동섭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허동수 이사장,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이사장 등 7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윤동섭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연세다움의 힘을 돋우겠다는 의미인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연세의 연구와 교육이념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 총장은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만의 정체성으로서 초학제, 초융합의 화두를 관통하는 답을 ‘연세다움’에서 찾았다”며 “진리와 자유를 염원한 연세의 통재교육(通才敎育)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학문을 두루 통하는 교육이자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초학제간 융합연구와 실용적 교육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1일 오전 11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0대 윤동섭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 총장은 학제 개편 및 교육·연구 지원 방침을 밝혔다. 그는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지구촌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스스로가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학생 자율 설계 학기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교육과 미래 적응형 전공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문·사회계와 이공계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융복합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윤 총장은 “국제캠에 조성되고 있는 연세 사이언스 파크(YSP)를 첨단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송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R&D 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연구 및 산학협력의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윤동섭 총장은 연세대에서 11년 만에 배출된 의대 출신 총장이다. 윤 총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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