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폐수처리공장 외부 설비시설 화재…작업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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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한 폐수처리공장 외부 설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3대, 인원 92명을 투입해 오후 3시1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외부 설비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폐수처리공장에 폭발물질이 많아 위험성이 높은 만큼 화재발생 9분 만인 오후 2시39분께 대응 1단계도 발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후, 구체적인 화재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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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1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한 폐수처리공장 외부 설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3대, 인원 92명을 투입해 오후 3시1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외부 설비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폐수처리공장에 폭발물질이 많아 위험성이 높은 만큼 화재발생 9분 만인 오후 2시39분께 대응 1단계도 발령했다. 또 지자체도 재난문자를 주민에게 발송해 오염수 발생 대비 및 화재상황을 알렸다.
이 불로 공장직원 1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지만 50대 남성작업자 1명이 소사된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외부 정비업체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선제적 대응으로 큰 불길은 오후 3시17분에 잡혔고 다행히 공장 내부로 불은 옮겨붙지 않았다. 발령했던 대응 1단계는 오후 4시22분께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후, 구체적인 화재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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