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위해 잰걸음

이용록 군수,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 참석
최종 지정 시 내년부터 3년간 국비 100억 지원

이용록 홍성군수(오른쪽)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군은 이용록 군수가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을 만나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아래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의 성공을 위해 사업 추진 시 발생 예정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 지원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31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에 참석한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에게 성공적인 예비사업 추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회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의 지자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조성계획 발표 △문화도시심의위·전문가 강연 △조성계획 컨설팅 방향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4년 예비사업을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예비사업 중 광역연계형 앵커사업(핵심사업)에 대해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군은 법정문화도시 무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예비사업 기간 동안 홍성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구체화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홍성군은 올해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오는 12월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