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로 태세 전환했는데 개미는 ‘팔자’···수익률 비교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 1조 원이 넘는 물량을 내던지며 코스피 상승과 반대 흐름을 탔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던진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한 달여 만에 매도세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1월 26일~2월 1일 최근 5거래일간 개인은 2조 5993억 원을 내던진 반면, 외국인은 2조 467억 원, 기관은 6395억 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기관 모두 물량 받아내
"지표 청신호"에 외인 "사자"
개인 '청개구리매매' 수익률↓
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 1조 원이 넘는 물량을 내던지며 코스피 상승과 반대 흐름을 탔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던진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한 달여 만에 매도세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2108억 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조 452억 원, 기관은 2286억 원 순매수해 대조를 이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37포인트(1.82%) 오른 2542.46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11일 2540선을 소폭 상승한 이후 최저 2430대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코스피가 40포인트 이상 오른 건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35일 만이다. 1월 26일~2월 1일 최근 5거래일간 개인은 2조 5993억 원을 내던진 반면, 외국인은 2조 467억 원, 기관은 6395억 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와는 반대로 가는 ‘청개구리 매매’에 개인의 1월 투자 실적은 저조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20개 평균 주가등락률은 26일 상장한 현대힘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8.24%의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인 -5.89%를 하회하는 규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인과 개인들은 통상 매수, 매도 흐름에서 반대 방향을 걷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외인들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에 개인들이 주식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은 외인들의 자금 수급의 일시적인 문제로 매도세가 강했지만, 올해 글로벌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는 등 펀더멘탈이 청신호를 보임에 따라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아이들은 언제부터 당당했을까…선정성마저 '서사'되는 이유[허지영의 케해석]
- '성범죄만 3번' 힘찬, 실형 면했다 '피해자와 합의'
- [단독] 카니발 리무진 하이브리드, 3월 출시…고공행진 이어간다
- ''영끌'해 쓸 돈 없다더니…'…해외여행 가는 사람은 더 늘어난다
- '남현희, 예뻐져 몰라보겠네' 능청 떤 전청조 돌연 '사랑해서 미치겠다' 대성통곡
-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무기징역…法, '심신미약 인정 안돼'
-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 유죄…주호민 '전혀 기쁘지 않아'
- 머스크, 인간 뇌에 컴퓨터 칩 심더니…中연구진도 실험 나섰다
- '너무 비싸 못 사요' '금딸기''금사과' 되자 결국 마트서 벌어진 일…
- 춘식이, 빵빵이, 스폰지밥…편의점 4사 '밸런타인데이' 캐릭터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