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대희 ‘꼰대희’ 성공, 배 아파 죽을 것 같아”(비보티비)
방송인 김준호가 절친 김대희를 질투했다.
김준호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비보티비’의 ‘개세모’에 홍인규, 권재관과 함께 출연했다.
촬영 전 화장실에 가기 위해 김준호가 자리를 비우자 홍인규와 권재관은 “자기가 주인공 되려고 우리와 같이 나가자고 한 거다”, “대장 놀이 좋아한다”, “못 고친다” 등 뒷담화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고 50세가 넘으면 은퇴하겠다던 김준호는 지금도 열심히 활동 중이다. 김준호는 “내가 ‘개콘’ 할 때 저 썩을 방송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한 상대 프로그램이 있다. ‘미우새’다. 그걸 지금 내가 하고 있다. ‘미우새’가 ‘개콘’ 없앤 주범이다”라고 말했다. 권재관은 “지금 ‘미우새’에서 제일 열심히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사람 인생 참 신기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호의 절친 김대희 이야기도 나왔다. 김준호는 “김대희는 안 웃긴 데 잘 된다. 그래서 배 아파 죽을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김대희는 그의 채널 ‘꼰대희’가 최근 구독자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홍인규는 “꾸준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분석했다.
김준호는 “내가 ‘꼰대희’를 27번째로 구독했다. 그때 100~200명 안 되면 그만둔다고 했었다. 그런데 골드 버튼을 받았을 때 나를 쳐다보는 게 너무 재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난 유튜브 접으려고 한다. 김대희 때문에 배 아파서 안 되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인규, 권재관은 “대희 형은 열심히 하고 준호 형은 열심히 안 한다. 대희 형은 화장실 가서 댓글 ‘좋아요’ 한 시간 동안 누르고 나온다”라며 김준호와 김대희의 차이를 설명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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