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작업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감전 사고…한전 '원인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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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에 매달려 배전 작업을 하던 한 하청 근로자가 감전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1시30분쯤 전남 신안군의 한 배전선로 연결 공사 현장에서 배선 작업을 하던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57)씨가 감전돼 1도 화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노조는 감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작업을 감독하던 한전 직원이 공사가 안 끝났는데도 송전을 지시해 배전 작업을 하던 A씨가 감전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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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에 매달려 배전 작업을 하던 한 하청 근로자가 감전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1시30분쯤 전남 신안군의 한 배전선로 연결 공사 현장에서 배선 작업을 하던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57)씨가 감전돼 1도 화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들에 의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노조는 감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작업을 감독하던 한전 직원이 공사가 안 끝났는데도 송전을 지시해 배전 작업을 하던 A씨가 감전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전 관계자는 "배선전로 작업 중에는 전선에 전기가 통하지 않아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전기가 흐르게 된 이유는 물론,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아 한전 직원의 실수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전신주에 올라 작업하는 송주 작업은 되도록 못하게 하고 있는데 왜 A씨가 송주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도 파악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와 함께 한전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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