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로 방치된 청남대 초소 '벙커 갤러리'로 재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경호·경비용 벙커들이 미술관으로 속속 바뀌고 있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유휴시설 업사이클링의 결과 버려졌던 경비 초소들이 '벙커 갤러리'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남대 경호·경비용으로 쓰이던 초소들은 청남대 개방 후 20년 간 방치된 버려진 공간이었다.
헬기장 사면 유개호를 시작으로 낡았던 초소들이 변화되며 탄생한 벙커 갤러리는 현재 5곳으로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경호·경비용 벙커들이 미술관으로 속속 바뀌고 있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유휴시설 업사이클링의 결과 버려졌던 경비 초소들이 '벙커 갤러리'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남대 경호·경비용으로 쓰이던 초소들은 청남대 개방 후 20년 간 방치된 버려진 공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지역 청년작가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를 설치했다.
헬기장 사면 유개호를 시작으로 낡았던 초소들이 변화되며 탄생한 벙커 갤러리는 현재 5곳으로 늘었다.
청남대 대표 명소 인근의 이들 갤러리에는 커피 등 무인 음료 판매기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청남대는 올해 상반기 2곳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전시시설과 진입로 보수를 추진한다. 전시작품은 충부고 수장고에 있는 미술작품에서 선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점진적으로 90여개 벙커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종기 소장은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만, 잘 활용하면 건물을 짓지 않아도 새 공간이 생긴다"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