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권익위 민원 전국 최하위권…전체 건수의 2% 수준

이호 2024. 2.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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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민원이 지난한해 1459만건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가운데 강원도민읜 민원제기 건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민원 발생량은 총 1459만4501건으로 전년도 1268만6664건 대비 15.0% 증가했다.

다만, 이는 신청지역이 확인된 1226만6042건 대상으로 해당 광역자치단체에서 처리한 민원 통계와는 다를 수 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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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민원 최다
10대 ‘게임·학교’, 20대 ‘병역·학교’
30·40대 ‘교통·아파트’, 50대 이상 ‘부동산’
지난해 민원 1459만건 전년비 15% 증가
▲ 국민권익위 민원 지역별 현황.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민원이 지난한해 1459만건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가운데 강원도민읜 민원제기 건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민원 발생량은 총 1459만4501건으로 전년도 1268만6664건 대비 15.0% 증가했다. 8월 발생량이 가장 높고, 1월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 2일 오전 10시 기준 국민신문고 및 지자체 민원창구(시도포털, 새올) 등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통계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1.4%(385만1801건)로 가장 많고 서울 14.6%(178만5395건), 인천 8.4%(103만5176건) 등 수도권이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5.8%(71만7463건), 대구 5.1%(62만3062건), 경남 4.6%(55만8214), 대전 4.4%(54만2561건), 광주 3.9%(48만4067건) 등의 순이다.

강원은 2.1%(26만2638건)로, 세종 0.4%(6만8038건)·제주 0.9%(11만6276건)에 이어 18개 시·도 중 하위 세번째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별 민원 증감률을 보면, 광주가 전년대비 74.3%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제주 59.9%, 전북 55.6%, 부산 45.1%, 충남 41.0% 등의 순이었다. 강원은 12.5%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구가 -57.8로 감소율이 가장 컷다. 서울도 -9.2%로 줄었다.

2023년 12월 기준 인구 수를 기준(민원발생량/지역인구수)으로 보면 대전, 인천, 광주, 울산, 경기 등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다만, 이는 신청지역이 확인된 1226만6042건 대상으로 해당 광역자치단체에서 처리한 민원 통계와는 다를 수 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 2023년 기준 국민권익위 민원 전년 대비 증감률 상위 분야

한편 지난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다.

지난해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이 외에도 중앙선 침범 신고 등 ‘교통법규 위반’, 위례신사선 추진, 제2경인선 부천 경유, 서울 5호선 노선 선정 등 ‘교통환경’, 재개발 요구, 환경기초시설 악취, 소각장 폐쇄 등 ‘주거환경’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GTX, 광역철도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안전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부실공사 등 ‘아파트’,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컷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고,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관련 민원이 2022년에 비해 급감했다.

연령별로 40대(33.5%), 30대(25.3%), 50대(12.0%)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았고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붕괴 아파트 관련 민원과 통학 관련 민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40대 여성(17.0%)과 50대 여성(16.0%)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불법주정차 및 친환경차 전용구역 위반 신고 등이 발생한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25.1%)했다.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5.5%), 지방자치단체(26.4%), 공공기관(5.8%)에서 민원이 늘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발달지연아동에 대한 국가 지원 및 간담회 진행 요청 민원’ 등 총 486건이 발생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전년 대비 1만2850.0%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통학버스 운행 요구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 요청(516건)’ 민원 등 총 9023건이 발생한 부산교육청이 전년 대비 100.9% 늘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경의중앙선 향동역의 빠른 착공 및 개통 요청(1734건)’ 등 총 2만4296건이 발생한 국가철도공단이 전년 대비 24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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