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3312억원…“3년간 순이익 25% 주주 환원”

손동우 전문기자(aing@mk.co.kr) 2024. 2.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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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7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33.4% 줄어든 3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신규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주주환원율 25%는 현금배당(10%)과 자사주 매입(15%)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주환원율 15% (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5%)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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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비 33.4% 감소
매출은 6.6% 늘어난 7조9945억원
토목·플랜트 등서 순항한 덕분
주택수주도 ‘개선’…백현마이스 등
DL이앤씨 실적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7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33.4% 줄어든 3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작년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25.2% 늘어난 14조8894억원이었다. 회사는 이날 주주환원율을 기존 15%에서 25%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토목 분야 수주는 전년보다 142.5% 늘어난 1조4290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사업은 3조4606억원을 달성했다. 2022년보다 98.2% 증가한 수치다. 주택경기 침체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가 급랭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 수주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수주한 2조3881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6조7192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자회사 DL건설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조280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건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가 지속된 탓에 2022년 대비 33.4%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회사는 한편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발행된 전체 보통주의 7.6%다. 자회사인 DL건설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해 발행할 신주의 수량을 사전에 줄여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신규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주주환원율 25%는 현금배당(10%)과 자사주 매입(15%)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주환원율 15% (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5%)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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