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연이은 고향사랑기부로 훈훈한 '새해 맞이'

(왼쪽부터) 전 홍춘표 재경임실군민회장, 박보경씨, 대신석재 조남윤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은 지난달 31일 3명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면서 훈훈한 새해를 맞고 있다.

홍춘표 전 재경임실군민회장이 연간 최대 한도액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고 박보경 씨가 지난해 3월에 이어 3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신석재 조남윤 대표는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답례품인 임실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재기부하며 훈훈한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과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임실군은 임실 치즈·요거트를 다양하게 구성해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의 65%가 선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에 변함없는 애정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그 마음에 보답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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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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