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막겠다…우리 일자리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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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의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즉각 막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수도 워싱턴에서 주요 노동조합 지도자들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US 스틸이 일본에 인수될 예정인데, 끔찍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 나라에 일자리를 되찾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트럼프도 인수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쉽지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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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공화당의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즉각 막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수도 워싱턴에서 주요 노동조합 지도자들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US 스틸이 일본에 인수될 예정인데, 끔찍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 나라에 일자리를 되찾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가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약 141억 달러(약 18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때 미국 제조업의 대표였던 US스틸을 외국 기업이 인수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 때문에 전미철강노조 등이 반대하고 있었다.
바이든, 트럼프 양쪽 모두 노동자들의 표가 필요하기에 바이든 행정부도 국가안보 차원에서 인수 승인 여부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트럼프도 인수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쉽지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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