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잰걸음

부산=노수윤 기자 2024. 2. 1.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여·야 핵심 인사와 관계부처 장관을 연이어 만나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시킬 제도적 기반이 될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부산 여·야 국회의원 전원(전봉민 대표발의)이 법안을 발의한 지 수 일 만에 국회와 정부가 상임위 검토, 부처협의에 착수해 법안 논의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제정 공감대를 두텁게 형성하기 위한 맨투맨 법안 세일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국토부 장관 등 만나 21대 국회서 제정 협조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5번째)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를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3번째)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2번째)를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여·야 핵심 인사와 관계부처 장관을 연이어 만나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시킬 제도적 기반이 될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부산 여·야 국회의원 전원(전봉민 대표발의)이 법안을 발의한 지 수 일 만에 국회와 정부가 상임위 검토, 부처협의에 착수해 법안 논의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제정 공감대를 두텁게 형성하기 위한 맨투맨 법안 세일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부산이 남부권의 거점도시가 돼야 한다며 파격적인 규제혁신과 세제감면을 바탕으로 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추진체계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먼저 박 시장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 정책위의장, 국회 행안위 여·야 간사 등 여·야 핵심 인사를 만나 특별법의 핵심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21대 국회 임기 내 특별법 통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는 법안 발의를 한 최인호, 박재호, 전재수 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김희곤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도 함께 해 힘을 보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날 때에도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김희곤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부산시는 박 시장을 만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가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부울경 메가시티처럼 권역별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라며 "21대 국회 임기 내 법안 제정까지 시간이 촉박하나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에 참여했고 부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원내대표가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은 법안처리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른 시일 내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교육부·산업부 등 특별법 관련 부처 장관도 만나 특별법을 논의하고 법안 제정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것은 부산만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향상과 직결된 국가 차원의 전략이다. 부산만큼 글로벌 허브도시에 적합한 도시는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치의 부족함도 없이 대응해 21대 국회 임기 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