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전주을 예비후보 "후보들 경선 후 통합선대위 구성" 제안

"실무진 '원팀 구성' 밑그림 그린 후 예비후보들 기자회견"

이덕춘 전북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가 경선 후 '원팀'을 구성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경선 후 '원팀'을 구성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선에 앞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후보들의 뜻을 모으고, 본선에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들의 실무진 논의를 통해 향후 ‘원팀 구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민들에게 총선 승리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서약식 등 기자회견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지역의 민심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북 전지역에서 승리해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끌어내리는 것"이라며 "전주을 민주당 후보의 본선 승리를 위한 경선과 원팀 구성은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당 공천시스템에 기반한 투명한 경선의 장 마련이 시급하다"며 "경선과정에서 후보들간 네거티브 배제는 물론 인물과 정책 경쟁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경선 결과 승복을 넘어 통합을 위해 통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이 공명정대한 경선을 약속하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대원칙에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시민 공정경선 선언 △네거티브 배제 △탈당을 포함한 해당행위 포기 서약 △후보 확정 후 통합선대위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의 이 같은 제안은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전주을이 유일하게 당선을 장담할 수 없어서다. 전주을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출마한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완주중, 전북사대부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과 전북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