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9개월째 증가…주담대 4.4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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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의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695조원을 넘어섰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천143억원으로, 전월(692조4천94억원)보다 2조9천49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월(677조4천691억원)보다 5월(677조6천122억원)에 1천431억원 증가한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1월 말 주담대는 534조원을 넘으면서 9개월째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역시 9개월째 상승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5대 은행의 지난 1월 말 주담대 잔액은 534조3천251억원으로, 전월(529조8천922억원) 대비 4조4천329억원 늘어났습니다.
반면 1월 말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4천611억원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1조240억원 감소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10월 6천15억원 증가하면서 1년 11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이후 석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1월 말까지 이어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이 주담대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9일 시작한 주담대 대환대출의 경우 기존 금액 내에서 대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 잔액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업대출은 대·중소기업 모두 증가했습니다.
1월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138조9천484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5천2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31조1천966억원으로 3천111억원 늘었습니다.
1월 말 5대 은행 정기예금은 862조6천18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849조2천957억원)보다 13조3천228억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616조7천480억원에서 590조7천120억원으로 26조360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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