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인구위기 대응 최우선, 시군과 지속 논의"

홍정명 기자 2024. 2.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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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일 "인구위기 대응은 지역이 직면한 최우선 과제로, 시·군과 함께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끝으로 "오늘 시장·군수님들이 건의한 내용들은 도 차원에서 더욱 신경 써 챙기겠다"면서 "시·군이 잘되는 것이 도의 발전이기에, 앞으로도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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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2024년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 주재
도정 운영방향 공유와 함께 민생현안 의견 청취
지역건설업 위기극복 지원·협력 방안 집중 논의
[창원=뉴시스]박완수(앞줄 왼쪽 여섯 번째) 경남도지사가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한 후 시장·군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일 "인구위기 대응은 지역이 직면한 최우선 과제로, 시·군과 함께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도지사는 "지역 내 여러 현안이 많지만, 인구위기 대응이 가장 급한 일 중 하나일 것"이라며 "국가뿐만 아니라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 효과적인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계속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18개월 간의 도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정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도지사는 앞서 모두 발언에서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증가율 전국 1위,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등 괄목할 만한 성과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라는 큰 업적을 이루어냈다"면서 "시장·군수들을 중심으로 도민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회의는 ‘지역건설업 위기 극복 지원·협력 방안’을 핵심 안건으로 선정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남도와 시·군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내 공공공사 65% 이상 발주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 ▲시·군 하도급 기동팀 운영을 통한 업체 수주 활동 지원 등 내실 있는 시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설 명절 대비 민생대책과 관련해서는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도내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 등을 추진하여 지역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경남에만 총 1조1000억 원의 정부예산이 반영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추진사업 활성화 대책과 지역 정주체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 대책’ 등을 공유하며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진주·사천·고성에서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기술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 계획을 통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각 시·군에서 도와 공동 협력이 필요한 창원 해양신도시 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신속 조성, 통영 미륵산 데크시설 교체사업, 사천 사천공항 확장, 창녕·함양 파크골프장 조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끝으로 "오늘 시장·군수님들이 건의한 내용들은 도 차원에서 더욱 신경 써 챙기겠다"면서 "시·군이 잘되는 것이 도의 발전이기에, 앞으로도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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