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적 데이’ 애플-아마존-메타 모두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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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적 데이'가 될 전망이다.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7대 기업 중 3개 기업이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다.
이중 시총 2위 애플, 4위 아마존, 6위 메타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다.
만약 이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3월 금리 인하설을 일축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급락한 미국증시에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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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내일은 ‘실적 데이’가 될 전망이다.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7대 기업 중 3개 기업이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미국 시총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순이다. 7위는 테슬라였으나 최근 주가 급락으로 9위로 밀렸다.
이중 시총 2위 애플, 4위 아마존, 6위 메타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은 1일 장 마감 직후(한국시간 2일 오전 6시)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이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3월 금리 인하설을 일축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급락한 미국증시에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 줄 전망이다.
◇ 애플 중국 판매 현황이 관건 : 애플은 중국의 아이폰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한달 동안 주가가 3.5% 하락하는 등 최근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애플의 목표가를 하향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파이퍼 샌들러, 레드번 애틀랜틱 등은 최근 아이폰15의 중국 판매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특히 TF 인터내셔널증권의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애플에 불리한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분기 강력한 실적과 아이폰 판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면 애플의 주가는 반등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다.
일단 블룸버그가 집계한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 분기 매출이 1179억 달러, 주당순익은 2.11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 1172억 달러, 주당순익 1.88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중국 판매 현황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의 239억 달러에서 235억 달러로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들에게 애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중국 경기 회복도 더디기 때문이다.
애플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 애플이 반등 모멘텀을 잡을 수도 있다. 관건은 중국 매출 현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아마존 깜짝 실적 기대 : 아마존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지난 분기 매출이 166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492억 달러를 넘어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순익은 83센트로 전년 동기의 3센트에서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실적 발표의 관건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분의 매출이 될 전망이다. 최근 월가의 화두인 인공지능(AI)의 수요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메타도 깜짝 실적 발표할 듯 : 페북의 모회사 메타도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메타의 전분기 매출이 389억 달러, 주당순익은 4.90 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22억 달러, 1.76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메타는 지난해를 '효율성의 해'로 명명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었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순익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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