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조문한 이재명 "소방관도 안전한 나라 만들어야"

박경준 2024. 2. 1.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구조활동 도중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이들 소방관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또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이나 안전 장구 등에 충분한 배려가 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방문…"무인 수색·구조 장비, 정부 영역서 개발 필요"
문경 화재 현장 찾은 이재명 대표 (문경=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후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2.1 saba@yna.co.kr

(서울·문경=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구조활동 도중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이들 소방관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천준호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검은색 양복에 넥타이를 맨 이 대표는 조문 후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들과 만나 밤낮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애쓰는 소방관들의 순직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황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분께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국민이 안전한 나라뿐만 아니라 소방관들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이나 안전 장구 등에 충분한 배려가 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화재 현장으로 이동, 현장에 국화를 헌화하고 소방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를 보고받았다.

이 대표는 "수색·구조 과정에서 소방관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인 로봇 형태의 장비를 개발해야 하는데 (여기에) 정부의 R&D(연구·개발) 투자가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인 수색·구조 장비는 수요가 많지 않아 군 또는 소방 등에서만 필요하기 때문에 공공영역, 특히 정부 영역에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은 너무 잔인하다"며 "사고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 예방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