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이 꼽은 SF의 2024시즌 키포인트 '이정후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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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얼마나 타격을 잘하느냐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 해 농사가 결정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도 "샌프란시스코가 KBO리그에서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슈퍼스타 이정후를 영입한 것은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요 계약"이라며 "요시다 마사타가 202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이후 2년 연속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시다와 같은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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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국 출국, SF 캠프 합류 후 데뷔 시즌 준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얼마나 타격을 잘하느냐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 해 농사가 결정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4시즌 키포인트를 소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성패의 키포인트로 이정후의 타율을 꼽았다.
KBO리그를 평정한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아시아 야수를 통틀어 포스팅 최고 대우를 받았기에 이정후를 향한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 현지 매체는 별명, 가족관계 등 이정후에 관한 소소한 소식까지 전하면서 올 시즌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칠 선수로 꼽기도 했다.
MLB닷컴도 "샌프란시스코가 KBO리그에서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슈퍼스타 이정후를 영입한 것은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요 계약"이라며 "요시다 마사타가 202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이후 2년 연속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시다와 같은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이어 "이정후에 대한 2024시즌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스티머는 이정후가 MLB 타율 10위 안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스티머는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야구 예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스티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4시즌 예상 성적은 134경기 타율 0.291에 11홈런 54타점 78득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31이다.
타율만 따지면 전체 10위, 내셔널리그 5위에 해당한다. 이정후의 삼진율도 9.1%를 기록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스(7.1%·마이애미 말린스) 다음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그가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발휘해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현지에서 적응한 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될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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