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열,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빈틈 없이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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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재열이 극에 감칠맛을 더하며 마지막을 고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에서는 백두(장동윤 분)의 성장을 지켜보는 감독 동찬(황재열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이날 동찬은 파죽지세로 결승전까지 올라간 백두에게 지시를 내리며 경기에 임했다.
긴장 속에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됐고, 아쉽게 1점을 뺏긴 백두에게 동찬은 당근과 채찍을 함께 꺼내 들며 긴장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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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황재열이 극에 감칠맛을 더하며 마지막을 고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에서는 백두(장동윤 분)의 성장을 지켜보는 감독 동찬(황재열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이날 동찬은 파죽지세로 결승전까지 올라간 백두에게 지시를 내리며 경기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먼저 1점을 따낸 백두가 모래판에 내려오자 그 누구보다 좋아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긴장 속에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됐고, 아쉽게 1점을 뺏긴 백두에게 동찬은 당근과 채찍을 함께 꺼내 들며 긴장감을 줬다. 이어 2:1인 상황, 우여곡절 끝에 1점을 따낸 백두가 허리를 부여잡자 동찬은 걱정하면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망의 마지막 경기가 시작됐고, 접전 끝에 두 사람이 동시에 넘어가자 동찬은 숨죽여 지켜봤다. 또한 동찬은 심판의 결정이 늦어지자 백두의 승리를 어필했고, 마침내 태백장사를 차지하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처럼 황재열은 씨름단 감독의 든든하고 친근한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캐릭터와 하나가 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드라마에 풍성함을 채웠다.
이렇듯 황재열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박동찬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다채롭게 담아냈다. 더욱이 마지막까지 장면 장면마다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발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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