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수···코스닥 나흘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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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에도 불구하고 1월 수출 지표의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주요 업종별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보험은 8.26%, 증권은 5.69%, 금융은 5.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국홀딩스(001230)(15.37%), LG(003550)(7.44%), 롯데지주(004990)(7.57%), JB금융지주(175330)(9.97%) 등 지주사 역시 상승률이 장중 10%를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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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호조에 반도체·자동차株↑
코스피 자금 쏠림에 코스닥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에도 불구하고 1월 수출 지표의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업·지주사 등의 주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코스피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7포인트(1.82%) 오른 2542.4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췄다. 개인 투자자들이 1조 20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452억 원, 226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업종별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보험은 8.26%, 증권은 5.69%, 금융은 5.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전체 상승률 1.8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달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흥국화재(00054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화손해보험(000370)(17.43%), 한화생명(088350)(10.54%) 등이 상승률 상위에 포진했다. 동국홀딩스(001230)(15.37%), LG(003550)(7.44%), 롯데지주(004990)(7.57%), JB금융지주(175330)(9.97%) 등 지주사 역시 상승률이 장중 10%를 넘나들었다. PBR이 낮은 종목은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로 분류되는데, 금융과 보험, 지주사 등이 대표적인 저PBR 업종으로 꼽힌다.
수출 지표가 개선되면서 삼성전자(005930)(1.24%), 현대차(005380)(6.8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한국 1월 수출액은 546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으며, 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56.2%로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0.06% 내린 798.73으로 장을 종료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800선에 못 미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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