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고 조국 '선처 탄원'…김부겸 측 "조금이라도 양형 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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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아내 정경심 전 교수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조 전 장관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총리와 조 전 장관이 국정 초기에 같이 일해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취지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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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아내 정경심 전 교수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조 전 장관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총리와 조 전 장관이 국정 초기에 같이 일해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취지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금이라도 양형 참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제출하는 것이지 그 이상의 정치적인 득실을 고려할 사항으로 보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각계 각층의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여기에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합의13부는 오는 8일 자녀 입시 비리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정수석으로서 받아서는 안 될 돈을 받았다"며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200만원 등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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