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BTS 정국·(여자)아이들 소연…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BTS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이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녹화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는 정국과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 참석한 소연. /사진=뉴스1

그룹 BTS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 등이 한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4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정국, 소연 뿐만 아니라 코드쿤스트, 안지영, 버논, 안예은 등 유명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1월 기준 5만1000여명의 작사, 작곡가의 저작 재산권을 신탁 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매년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별 저작권료 상위 기준에 따라 전체 음악 분야에서 27명을, 비대중 음악(순수·국악·동요·종교) 분야에서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킨다.
정국은 'Seven', 'Still With You', 'Dreamers'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졌다. 정국은 지난 2018년 정회원이 된 슈가, 2020년 정회원이 된 RM과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중 네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에 합류했다.

대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은 'Tomboy', '퀸카'(Queencard), '누드'(Nxde) 등 히트곡들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드쿤스트 역시 'Good Day', 'Jasmine',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적 특색을 보여주며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POP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세운 그룹 뉴진스의 'Attention'과 'Hype Boy', 'Ditto'를 작곡한 작곡가 250, 인기 아이돌 그룹 엔믹스, 레드벨벳, 트와이스, 엑소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이스란 작사가, 빅나티, 릴러말즈, 비오 등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작곡한 TOIL 등 K-POP을 이끄는 유명 작곡·작사가들이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포함됐다.

비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윤혜정, 종교 주민정, 국악 임교민 작가가 정회원으로 승격됐으며, 비, 이상민 등은 협회 규정에 따라 정회원으로 재승격됐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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